한국거래소는 최근 국내 회원의 전미선물협회(NFA) 면제 회원 승인 절차를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증권·선물사는 코스피200 선물 영업이 직접 가능하다.
거래소는 신청접수 및 내부심사를 통해 NFA 면제회원 일괄등록을 추진해 최종적으로 국내 15개사가 면제회원으로 등록됐다. 면제회원 등록은 향후 희망 회원이 추가로 생길 때 주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측은 “다수의 미국 기관투자자들이 국내 회원사를 통한 국내 선물 거래에 관심을 보였다”며 “국내 선물 시장 수요 증가뿐 아니라 미국서 직접 영업 활동으로 투자 수요도 확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에 NFA에 등록된 면제회원은 대신증권, 삼성선물,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선물, 이베스트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대선물, 현대증권, CLSA증권, NH선물, NH투자증권, SG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