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기존 남북협력기금 외에 어제 국무회의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해) 예비비 924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의결했다”며 “개성공단 피해 지원을 위한 모든 재원 마련 조치가 완료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동자산에 대한 지원 신청 접수를 이번 주부터 개시해 지원금 지급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함으로써 기업 경영 정상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지난 20일 개성공단경협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투자자산에 대한 피해 지원금 신청 접수를 시작했으며 오는 24일부터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근로자 위로금 지원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은 이를 위해 전국 4개 권역을 순회하며 개성공단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위로금 지원 기준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