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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전효성 “시청자들에게 작품의 메시지가 닿았으면”

‘원티드’ 전효성 “시청자들에게 작품의 메시지가 닿았으면”‘원티드’ 전효성 “시청자들에게 작품의 메시지가 닿았으면”




시크릿 전효성이 드라마 ‘원티드’ 속 설정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전효성은 21일 오후 2시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 홀에서 진행된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극본 한지완/연출 박용순 김유진)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설정에 대한 질문을 받아 솔직하게 털어놨다.

‘원티드’는 여배우 정혜인(김아중 분)이 납치된 아들 현우를 찾기 위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에서 범인의 요구대로 미션을 수행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혜인에겐 매일 밤 10회짜리 방송에서 해결해야 할 미션이 주어지고 미션에 실패하거나 시청률이 20% 아래로 떨어지면 현우는 죽는다는 설정.


이에 대해 전효성은 “처음 대본 봤을 때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 시청자, 미디어 자체가 더 자극적인 걸 원하고 더 리얼한 것을 원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생겼을 때 누군가 이런 걸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방송을 만들어 감에 있어서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 극 중에서 제가 그런 부분에 대한 갈등을 많이 느낄 수 있는 역인 것 같다. 실제로도 그런 느낌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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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전효성은 “시청자분들에게 작품의 메시지가 닿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효성은 ‘원티드’에서 스펙이 모자라 공중파 방송사에 입사하지 못한 PD 지망생 박보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정혜인의 원티드’에 조연출로 합류하지만 매일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에 상처를 받게 되는 캐릭터.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원티드’ 포스터]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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