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인터넷진흥원, 외국 보안사와 공동으로 사이버위협 대응 협력체 출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외국 보안 기업들과 사이버 위협에 대한 협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협의체를 출범시켰다고 22일 밝혔다.

KISA는 이날 서울 송파구 본원 대강당에서 시만텍과 파이어아이, 마이크로소프트(MS), 포티넷, 인텔시큐리티, 팔로알토 6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네트워크(글로벌 네트워크)’ 출범식을 개최했다.

KISA가 외국 보안사와 협의체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ISA는 지난 2014년 국내 보안사인 안랩, 하우리, 이스트소프트, 잉카인터넷, NSHC, 빛스캔과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를 구성해 매달 실무진 회의를 개최하는 등 활동을 해왔었다.


글로벌 네트워크는 앞으로 사이버 위협 정보 사전 공유, 정보공유 공동 프로젝트 및 대응 등의 협력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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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승 KISA 원장은 “국경 없이 벌어지는 사이버 위협을 막기 위해 글로벌 보안사들과 기술과 정보 공유·협력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ISA는 해외에서 국내로 유입되는 스팸 감축을 위해 국제스팸대응협의체(LAP)에 가입된 8개국 11개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확대 체결했다. LAP(London Action Plan)은 영국 공정거래청(OFT)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를 중심으로 31개국 100여개 기관이 가입해 활동 중인 글로벌 스팸대응협의체다. 진흥원은 2015년부터 LAP 운영위원회 위원국으로 활동 중이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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