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캡테크 생태계 지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파생결합증권 종합 정보 사이트(ThinkELS)‘를 오는 7월 출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캡테크란 자본과 기술의 합성어로 자본시장과 정보기술의 융합을 통한 증권,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를 의미한다.
한국예탁결제원과 씽크풀은 지난 2015년 5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증권정보포털인 세이브로(SEIBro) 정보와 씽크풀의 기술력을 결합한 서비스를 개발해 씽크이엘에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씽크풀 전용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개발해 종목 정보, 기초자산 정보, 상환 정보 등 12개 정보목록을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API는 요건을 갖춘 수요자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직접 호출해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정보제공 채널을 가르킨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체계적인 캡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연내 완료를 목표로 스타트업 전용 홈페이지를 개발 중”이라며 “하반기에는 비즈니스 보유정보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부가가치 신규정보를 발굴하는 등 내실화를 통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