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작년 7월 국가 거점형 마리나 항만 대상지로 선정된 여수시가 해양레저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한화건설은 이곳에 2,000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를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정창신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여수의 강남’으로 불리는 여수 웅천지구에 대규모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들어섭니다.
한화건설은 오늘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수 웅천에 대규모 주거복합단지 조성 계획을 밝혔습니다.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여수 웅천 꿈에그린’은 지하 3층~지상 29층, 15개동으로 아파트 1,781세대와 오피스텔 188실 등 총 1,969세대 규모입니다.
아파트는 전용 75~134㎡, 오피스텔은 전용 28~84㎡로 구성됐습니다.
[녹취] 윤용상 /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 상무
“마리나 항만, 휴양복합레저 시설 등의 개발 호재와 교통, 생활편의시설, 조망 등의 입지적 혜택도 기대할 수 있어 여수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여수 구도심과 여천동 사이에 있는 웅천지구는 280만㎡에 인구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공택지지구입니다.
이곳은 지난 3일 ‘웅천요트마리나’가 개장하면서 해양레저스포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고, 앞으로 8,000여 세대의 공동주택과 호텔, 종합병원 등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단지 남쪽에는 마리나항 요트계류장이 있고, 뒤편으론 여의도 공원의 1.5배 크기의 웅천공원(36만4,000㎡)이 있습니다.
KTX여천역과 여수엑스포역을 비롯해 여천시외버스터미널, 여수공항 등 광역교통망이 인근에 있어 충분한 교통인프라도 갖췄습니다.
[스탠딩]
한화건설은 2,00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인 만큼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입주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책임지는 힐링 리조트형 주거단지로 설계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