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7대 조직위원장으로 정지영(사진) 영화감독이 선임됐다.
정 조직위원장은 “훨씬 더 알차고 실효성 있는 부천영화제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모범적인 영화제와 조직을 만드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감독은 지난 1982년 데뷔한 이래 ‘남부군(1990)’ ‘하얀 전쟁(1992)’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1994)’ ‘부러진 화살(2011)’ 등의 작품을 만들었다. 고려대 언론대학원 미디어학부 전문 교수를 지냈다. 부천영화제 조직위원장은 2대와 3대를 제외하고는 부천시장이 맡아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천영화제는 정 조직위원장의 지휘 아래 오는 7월21∼31일 경기도 부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