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랜드,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승승장구



이랜드그룹의 중국 법인 이랜드차이나가 지난해 ‘광군제’에 이어 올해 ‘연중따추’ 기간에도 중국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에서 연이어 히트를 하며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해마다 6월 18일 돌아오는 연중따추는 중국 제2의 광군제로 불리는 온라인 쇼핑 데이다. 이랜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티몰을 통해 6,840만 위안(한화 약 12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출액 2,660만 위안보다 157% 증가한 실적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이랜드는 지난해 말 온라인으로 주문이 들어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바로 재고를 파악하여 배송하는 O2O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전체 오프라인 매장의 25%인 2,000여 개 매장이 이번 연중따추 행사에 참여했다. 이 시스템으로 발생한 매출은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는 지난해 광군제 때도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매년 이커머스 영역에서 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이랜드가 중국 진출 20년 만에 이커머스 사업 영역에서도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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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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