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첫방송에서 김아중이 열연을 펼치며 긴장감을 더했다.
22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원티드’에서는 아들을 납치당해 생방송 리얼리티 쇼를 제작하게 된 김아중(정혜인 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혜인은 영화 촬영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여배우와 작별하고 평범한 엄마, 아내로 살아가고 싶다. 이번 영화를 마지막으로 은퇴합니다”라고 말했다.
잠깐 잠에 든 혜인은 악몽을 꿨다. 아이가 묶여있고 자신 또한 자유롭지 못했다. 이에 놀라 깬 혜인은 이상한 느낌을 감지한 채 현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아 더욱 불안해 했다.
이어 혜인은 바닥에 떨어진 현우의 폰을 주웠고, ‘아이를 찾고 싶으면 혼자 보세요’라는 메세지를 받았다. 메세지에는 손과 발이 묶인 채 발버둥치고 있는 현우의 모습이 담겼고 혜인은 연이어 온 ‘아이를 살리고 싶으면 경찰에 신고하지 말라’는 메시지에 눈물을 쏟았다.
한편 형사인 차승인(지현우)는 “시체가 없잖아. 내 눈으로 시체 확인 전까진 살아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현우가 찾던 여성은 혜인의 집 앞에 ‘생방송 원티드’ 대본을 놓고 가고 혜인은 그를 쫓았지만 놓치고 말았다.
혜인은 범인에게서 온 “정혜인이 진행하는 생방송 리얼리티 쇼를 만들어라. 매일밤 10시 미션이 주어진다. 성공하면 현우가 안전하다는 증거를 보내겠다. 10회가 무사히 끝나면 현우를 보내주겠다. 방송을 안 하거나 미션을 실패하면 현우는 죽는다. 시청률이 20% 이하로 떨어지면 현우가 다친다”는 메시지를 받고 결국 ‘원티드’를 진행하기로 마음 먹었다.
한편 ‘원티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시청할 수 있다.
[사진=김아중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