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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솔라에너지, 중국 롱지와 태양전지 공급 계약 체결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011930)는 23일 중국 태양광 대표기업인 롱지(LONGI)에 태양전지 12MW를 오는 12월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롱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단결정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 증설을 진행 중인 신성솔라에너지는 생산성 증가에 따른 연간 생산가능량을 넘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두 달간 올해 공급 예정인 모든 물량의 계약을 체결한 신성솔라에너지는 증설 장비의 순차적인 설치와 생산성 증가로 올해 공급 예정 물량을 12MW 확대되는 추가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이 그동안 미국과 유럽, 일본 지역으로 집중되던 수출이 중국 및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된 것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생산량 기준으로 전 세계 모듈 생산량 중 73%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인데, 이번 계약 체결은 중국 시장 진출의 문을 두드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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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순차적인 증설 장비의 도입으로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올해에는 더 좋은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어느 한 지역에 한정된 수출이 아닌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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