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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의 드레스룸]1화- 장마를 대비하는 우리들의 자세

6월부터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눅눅한 날씨 때문에 불쾌지수도 높아져 자칫 기분까지 가라앉기 십상이다. 특히 비가 오면 옷이 쉽게 젖는데다 습한 날씨 때문에 어떻게 입어야 될 지 더더욱 고민이다.시간·장소·날씨·상황 등 다양한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 어떻게 입어야 ‘패피(패션피플)’로 등극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은 남성들을 위해 서울경제썸이 LF 마케터의 도움을 받아 최근 패션 아이템부터 옷 코디 방법까지 추천해주는 ‘썸남의 드레스룸’ 코너를 준비했다.

1탄 주제는 ‘장마철 패션 베스트3’.


■ 쾌적함과 스타일을 한번에 잡는 ‘반바지’

비 오는 날 빗물에 젖어 늘어지는 바짓단만큼 불쾌한 것은 없다. 특히 비가 많이 오는 날 청바지는 물이 빠져 상의 아랫자락이 이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장마철에는 통풍이 잘돼 쾌적하면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반바지가 제격이다. 특히 최근 출시되고 있는 특수 방수 소재의 레인 팬츠는 가벼우면서도 방수성이 뛰어나 장마철 또 다른 유용한 아이템이다.


■ 빗방울은 막고 체온은 지켜주는 ‘블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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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은 햇빛이 부족해 비가 그친 뒤 저녁이 되면 쌀쌀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따라서 방수 효과가 있고 체온도 유지시켜 줄 수 있는 폴리에스테르나 나일론 소재의 점퍼는 장마철에 하나쯤 장만할 만한 키(key) 아이템이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유행 중인 블루종 스타일은 반바지와 매치했을 때는 더욱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 당당하게 빗속을 걷자, 키 포인트는 ‘샌들’

비 오는 날 면으로 된 운동화나 가죽 구두를 신는 것은 그야말로 낭패다. 빗물에 젖어들면 축축한 느낌 때문에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가죽까지 손상·이염된다. 장마철에는 폴리우레탄 등의 합성 소재로 비에 젖지 않으며 밑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샌들이 완벽하다.

LF 마케팅실 송한샘 사원은 “장마철에는 옷이 쉽게 다 젖고 눅눅해 질 수 있어 더 각별한 옷차림이 필요하다”며 “올 여름엔 특히 더 장마기간이 길 것으로 예상돼 반바지, 경량 점퍼, 샌들만 잘 입어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직 패션 전문가가 알려주는 남성 패션 코디과 아이템 매칭뿐만 아니라 패션 꿀팁까지 생생하게 알고 싶다면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정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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