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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국내 법원에 가처분신청

올림픽 출전관련 국제중재 처분 따르도록

‘마린보이’ 박태환(27)이 국제중재 재판 신청에 이어 올림픽 출전 자격에 대한 판단을 국내 법원에도 구하기로 했다.


박태환 측은 23일 서울 중구의 법무법인 광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태환의 권리 구제를 위해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번 가처분 신청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잠정 처분이 있을 경우 그 결정에 따라 박태환에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고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음을 국내 법원이 임시로 정해달라고 요청하려는 것이라고 박태환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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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출전 꿈을 버리지 않은 박태환은 7월1~2일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호주그랑프리에 출전할 예정이다. 금지약물 양성반응에 따른 징계 이후 첫 해외 대회 참가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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