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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메인땐 공매도 세력, 숏커버링 나설 것... 동부증권

동부증권(016610)은 24일 영국 국민 투표 결과 ‘브리메인’ 땐 공매도 투자자들이 대거 숏커버링(주식 환매수) 전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남기윤 연구원은 “증시가 최근 박스권에 머물면서 공매도를 활용한 전략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공매도 세력은 이번 브렉시트 결과를 확인한 후 준비된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브렉시트 결과 발표 이후 변동성 지수가 떨어지면 숏커버링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심리가 완화돼 숏커버링이 발생한다면 공매도 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숏커버링은 투자자들이 주가가 내릴 것으로 예측해 매도한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환매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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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연구원은 “그동안 하락 쪽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공매도한 종목에 단기 숏커버링이 몰릴 것”이라며 공매도 비율이 높았던 종목으로 SK텔레콤(017670), S-Oil, 롯데쇼핑(023530), 한샘(009240), 오뚜기, 호텔신라, 두산중공업, 동원시스템즈, 한세실업, 쌍용양회 등 10개를 꼽았다.

그는 “공매도를 역으로 활용한 숏커버링 투자는 성공하면 단기에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 기간은 1개월 내외의 단기전략에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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