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 목에 젓가락 꽂힌 여자, 특수상해죄 성립 가능성은?

‘궁금한 이야기 Y’ 젓가락에 목을 찔린 여성이 화제다.

24일 방영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목에 젓가락이 꽂힌 여자, 고의인가? 불운인가?’ 편이 전파를 탔다.

피해자 박씨는 당진의 한 일식집에서 식당에서 플라스틱 젓가락이 목에 박히는 사고를 당했다.

젓가락이 조금만 더 들어갔다면 정맥을 찔러 과다출혈로 자칫 생명에 지장을 주었을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젓가락을 던진 사람은 피해 여성의 대각선 뒤 쪽 테이블에 앉아있던 남자 손님, 김씨였다.



그는 피해자 박씨가 있던 회식 테이블 손님들이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 음식점 주인에게 주의를 부탁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화가 나 젓가락을 던졌다고 밝혔다.

또한 가해자 김씨는 “초밥을 먹던 그 젓가락으로 바로 그냥 땅바닥에 던졌는데 비명이 들리고 그래서 저도 놀랐다”며 고의성이 없었음을 밝혔다.

남자가 어디를 향해 젓가락을 던졌는가에 따라 특수상해죄 성립 여부가 달라지는 상황. 그러나 음식점 내부에는 CCTV가 없고 피해 여성 옆으로 가림막이 있어 목격자도 없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엇갈리는 진술 속에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