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美내구재 주문 2.2% 하락…브렉시트로 기업투자 위축 가속 우려

지난달 미국 기업들의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상무부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5%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날 지난 4월 내구재 주문 수치도 종전에 발표된 3.4% 증가에서 3.3% 증가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미국 기업들의 투자 위축이 확인된 가운데 이날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라는 악재까지 불거지면서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한층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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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재는 기업이 3년 이상 사용하는 자재로, 내구재 주문은 산업생산을 가늠할 수 있는 제조업 경기 판단 지표로 쓰인다. 향후 투자 계획을 보여주는 지표로 쓰이는 비(非) 방산 핵심 자본재 주문도 4월 -0.4%에 이어 지난달에도 -0.7%에 그쳤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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