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문화필통]화가 할아버지의 수상한 하루展 外

■전시

◇화가 할아버지의 수상한 하루


이정희 작가의 그림 동화책 ‘화가 할아버지’를 매개로 화가의 작업실과 그 안의 일상, 완성된 작품 등을 두루 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가나아트파크 레드스페이스에서 10월 30일까지 열린다. 매일 같은 시간 동그란 뿔테 안경을 쓰고 비밀공간(작업실)으로 들어가 하루를 보내고 나오는 동화 주인공 ‘화가 할아버지’는 실제 저자의 남편이자 유명 화가인 석철주 추계예대 명예교수다. 2층에는 작가의 작업실이 조성돼 다양한 미술 재료와 삽화 등을 볼 수 있고 3층에는 대형 작품들로 별도 전시가 마련돼 있다.



■연극

◇첫사랑이 돌아온다


노인치매를 소재로 인간의 기억과 사랑의 의미를 따뜻하게 그려낸다. 치매 환자가 모여있는 요양병원, 잘못된 결혼의 아픈 기억을 지워버리고 사랑했던 남자를 기다리는 할머니와 첫사랑 여인을 찾아 나선 할아버지가 만난다. 남자는 여자를 첫사랑으로 착각하고, 자신을 첫사랑이라고 우기는 남자를 위해 여자는 자신의 기억을 ‘그의 기억’으로 재구성한다. 연희단거리패 30주년 세 번째 작품이자 게릴라극장 윤대성기획전 첫 번째 공연이다. 7월 7~24일 게릴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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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세종솔로이스츠와 길 샤함 ‘사계’

명품 앙상블을 자랑하는 세종솔로이스츠와 미국의 젊은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이 7월 2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비발디의 ‘사계’를 들려준다. ‘사계’는 이들이 2015년 유럽 투어에서 연주해 평단의 찬사와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낸 바 있던 프로그램이다. ‘계절’을 테마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현대음악 작곡가 강석희의 ‘평창의 사계’, 한국가곡 ‘산들바람’, 호바네스의 ‘성 그레고리의 기도’도 함께 연주된다. 2만~12만 원. (02)584-5494



■콘서트

◇인피니트 ‘그해 여름’

그룹 인피니트가 오는 8월부터 자신들의 브랜드 콘서트인 ‘그해 여름’을 개최한다. 인피니트는 8월 3~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을 시작으로 13~14일 부산KBS홀에 이어 일본에서 ‘그해 여름 3’이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소극장 콘셉트의 ‘그해 여름’은 지난 2012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려 올해로 3회를 맞았으며, 첫 공연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아이돌 소극장 공연’의 트렌드를 이끌었다. 티켓 예매는 추후 공지한다.



조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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