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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 주식시장 혼조세…코스피 약보합·코스닥 상승반전

[1시 주식시장은] 주식시장 혼조세…코스피 약보합·코스닥 상승반전

국내 증시가 브렉시트 후폭풍으로 혼조세를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1,900 초반에서 하락 출발했지만, 기관의 매수세로 낙폭을 크게 줄였다. 코스닥은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 반전했다.

27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1,921.91을 기록하고 있다. 이 날 코스피 지수는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 현실화로 1.21% 하락한 1,901.85에서 출발했으나 오전 중 기관이 2,000억 원 이상 순매수를 하면서 낙폭을 줄였다.


이 날 미국 뉴욕증시는 브렉시트 현실화로 투자가 안전자산인 달러, 금 등으로 몰리면서 급락했다. 연준은 “통화스왑을 통해 달러 유동성 공급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지만 주요 신용평가회수가 영국에 대한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다우존스와 S&P지수는 전장보다 3.39%, 3.59% 급락했으며 나스닥 지수 역시 4.12%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fTSE유로퍼스트 300지수도 전장 대비 6.65% 하락하는 등 유럽 관련 지수가 일제히 하락 기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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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외국인은 1,773억 원을 매도하고 있으나 기관은 2,997억 원의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오전 전 업종이 하락세였던 것에 반해 현재 종이·목재(0.12%), 기계(0.71%), 전기·전자(-0.55%) 등을 제외하고는 상당수 업종이 상승세다. 특히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등이 2%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엔고 수혜주로 꼽히는 현대차(005380)(1.08%), 현대모비스(012330)(2.32%), 기아차(000270)(0.23%)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전력(015760)(2.44%)은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이 날 코스닥은 오전 중 상승세로 반전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사는 등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 오른 647.80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원25전 오른 1,182.15에 거래 중이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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