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복주택 2차 사업분 190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28일자로 서울마천, 고양삼송, 화성동탄2신도시, 충주첨단산업단지, 경기 포천 등 5곳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다고 27일 전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직주근접이 가능한 곳에 건설될 예정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하게 책정되고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오는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수 있다. 보증금의 최대 70%까지 주택도시기금에서 융자해주며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단독세대주 제외) 등은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도 가능하다고 알려졌다.
고양삼송지구(832가구)는 3호선 지하철 원흥역에서 300m 떨어진 곳에 들어설 예정. 서울 경복궁역까지 지하철로 20분 거리, 공원, 대형마트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좋다. 단지에는 스포츠시설, 홈씨어터, 게스트하우스, 북카페 등도 갖추게 된다.
임대료는 21㎡(계약면적 46㎡)를 사회초년생이 들어갈 경우 월6만(보증금 3800만)~19만원(보증금 500만원)이며, 36㎡(계약면적 77㎡)에 입주하는 신혼부부는 월9만(보증금 7500만)~35만원(보증금 9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마천3지구(148가구)는 5호선 마천역에서 600m 거리에 있다. 천마산·천마근린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남쪽에 위례신도시가 있어 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임대료는 21㎡(계약면적 48㎡)짜리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9만(보증금 5500만)~24만원(보증금 1800만원). 화성동탄2지구(608가구)는 인근에 연말에 개통하는 동탄역을 이용할 수 있고 지구 남측에 동탄산업단지가 들어서 청년층 수요가 많다. 임대료는 21㎡(계약면적 48㎡)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6만(보증금 3200만원)~18만원(보증금 5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첨단산단(295가구)은 90개 기업이 입주(예정)한 충주일반산업단지, 충주기업도시, 충주메가폴리스 등으로 구성됐다. 산단 근로자 수요가 충분하다. 임대료는 26㎡(계약면적 43㎡)에 입주하는 산단 근로자의 경우 월6만(보증금 1500만)~10만원(보증금 300만원). 포천신읍(18가구)은 노후 공무원 관사를 행복주택으로 재건축한다. 20㎡(계약면적 35㎡)에 입주하는 사회초년생의 경우 월7만(보증금 2600만원)~16만원(보증금 500만원)이다.
[출처=국토교통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