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제일기획, 칸 라이언즈서 7개 상 휩쓸어



제일기획이 지난 25일(현지시간) 폐막한 2016 칸 라이언즈 광고제에서 금(1)·은(1)·동(5) 등 총 7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일기획의 스페인법인이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블라인드 캡’ 캠페인이 모바일 부문 금상 등 총 2개의 상을 수상하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독일법인은 소비자들이 독일의 대표 주류 브랜드 예거마이스터를 차가운 온도에서 즐길 수 있도록 병 디자인을 개선한 ‘예거마이스터 쿨팩’ 캠페인(사진)으로 디자인 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영국법인도 삼성전자, 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와 함께 세계적인 문학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한 ‘리:셰익스피어’캠페인으로 올해 신설된 디지털 크래프트 부문 등에서 3개의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 본사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으로 피아노를 만들어 이를 전시 및 연주에 활용한 ‘통일의 피아노’ 프로젝트로 동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수상 뿐만 아니라 본사와 자회사 펑타이에서 총 2명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지난 2008년부터 9년 연속 칸 라이언즈 심사위원을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제일기획과 자회사 아이리스에서 각각 개최한 2개의 칸 세미나도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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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광고주인 KT와 콜라보레이션 해 ‘사물인터넷 뒤에 숨은 세 가지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제일기획 세미나는 업계 관계자 1,5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자회사 아이리스도 ‘스포츠 마케팅 그리고 슬래쉬 세대’라는 주제로 젊은 세대들이 바꿔 놓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트렌드를 아디다스와 진행한 다양한 성공 캠페인과 함께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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