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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소물류기업, 비용절감부터 빅데이터 활용까지





변화의 요소가 동시다발적으로 등장하고, 일하는 방식부터 라이프 스타일까지 모든 것이 변하는 시대에 기업들 역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변화를 수용하고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는 기업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반면, 고비용과 대규모 컴퓨팅 자원이 필요해 투자할 엄두를 못 내던 기술들이 클라우드로 인해 기술 민주주의가 실현되면서 중소기업들도 경쟁력을 강화할 찬스를 맞게 됐다. 이는 중소물류기업들도 마찬가지다.

물류 분야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온라인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2조 4,440여억 원에 달하는 등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한 중소 유통기업도 시장 확장에 힘입어 비즈니스를 확장하고자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환경의 ERP를 도입하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10여 년 전에 ERP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었지만, 해당 기업이 없어지면서 최신 환경에 맞춰 변화하기 어려웠다”면서 “시스템 관리 담당 직원이 3명이나 됐지만, 경영진이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대시보드와 월별·분기별 결산 데이터를 제때 전달하기도 어려웠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어도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환경의 ERP를 도입하면서 이제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활용하고, 3일 만에 결산이 가능해졌다”면서 “IT 직원들은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단순 관리 업무에서 벗어나 빅데이터 분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같이 비즈니스 전략을 도울 수 있는 기획 업무에 투입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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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체에 따르면, 기존에 시스템을 하나 구축하고자 하면 6개월 이상이 소요됐으나,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AX7(Microsoft Dynamics AX7)’은 신청에서 사용까지 2주 만에 구축이 완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비용뿐 아니라 유지 보수 비용도 대폭 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자산관리, 물류시스템을 모두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고,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되는 오피스 365를 활용해 포털과 스카이프(Skype) 기반의 영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는데, 1인당 10만 원 이하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스마트 오피스를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되고, 우리 기업에 딱 맞는 데이터나 대시보드를 구현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클라우드 기반에서는 매일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된다”면서 “추후 SCM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환경을 구현해 공장 CCTV나 모니터링 관제 시에도 클라우드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일반고객 사업본부 이광훈 상무는 “디지털 혁신이 가져온 4차산업 혁명으로 소규모 및 중소 기업들도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변화에 더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쟁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면서 “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하면 이전까지 비용과 기술 장벽 때문에 도입하지 못했던 솔루션들을 쉽게 도입해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중소기업 혁신을 위해 ▲기업 생산성 높이기 위해 일하는 방식을 바꿀 것 ▲니즈에 정확히 반응하도록 비즈니스 체질을 개선할 것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것 ▲클라우드 등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실현할 것 4대 방안을 제안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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