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12월 빅딜 협상 개시를 발표한 지 약 6개월 만인 이날 합의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사노피는 114억 유로로 평가되는 동물의약품 사업을 내주는 대신 베링거로부터 67억 유로 규모의 소비자약품 사업과 현금 47억 유로를 받기로 했다. 단, 베링거의 중국 소비자약품 부문은 이번 거래에 포함되지 않았다.
양사는 올 연말까지 사업 교환을 마칠 예정이다.
사노피는 주력 제품인 인슐린 판매 감소로 고전해 왔으나, 이번 빅딜 성사로 소비자의약품 분야를 강화하는 등 돌파구를 찾기 위한 회사 재편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