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브렉시트] 日 재계단체. 정부와 BOJ에 "엔고에 대응 필요"

일본 최대의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Brexit) 결정 이후의 엔화가치 급등에 대해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정책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게이단렌 회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기업이 상정하는 환율은 대체로 달러당 110∼115엔 범위”라며 “거기서 급격히 10엔 정도의 엔고 상태가 된 만큼 어떤 형태로든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일본 엔화 가치는 영국이 EU 탈퇴를 결정한 24일 장중 달러당 100엔이 붕괴될 정도로 급등했으며, 27일에는 소폭 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달러당 101~102엔 수준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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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키바라 회장은 이어 “영국 국민의 선택은 세계 경제 장래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다”며 “그 파급력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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