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이 다음 달 1일부터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이 개인의 유전 형질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맞춤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입한 서비스로, 유전체 분석 서비스 시행은 라이나생명이 업계에서 처음이다.
유전체 분석은 개인의 고유 DNA 분석을 통해 환경적 요인을 제외한 미래의 유전적 건강 위험 요인을 분석하는 검사다. 유전체 분석 결과를 통해 본인의 내재한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질병의 발생을 예방하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게 라이나생명의 설명이다.
서비스 제공 대상 고객은 GA채널을 통해 암보험 상품(집중건강, OK암 1, 2형, (무)실버암(갱신형))에 가입하는 신규 고객 중 서비스를 원하는 가입자다. 입안의 상피세포를 면봉으로 긁어 제출하면 한 달 이내에 결과를 통보 받을 수 있다.
검사는 헬스케어기업인 ‘디엔에이링크(DNA Link)’가 담당한다. 디엔에이링크는 보건복지부 산하 유전자검사 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유전체검사 정확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전문기업이다.
검사 종류는 레드와 화이트 두 가지로, 고객은 이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레드 검사는 혈관건강과 관련된 유전체 검사로 체질량지수, 혈당, 콜레스테롤 지수에 대한 유전 정보를 제공한다. 화이트 검사는 피부건강과 관련된 유전체 검사로 피부탄력, 피부노화, 탈모 등에 대한 유전 정보를 제공한다.
홍봉성 라이나생명 홍봉성 사장은 “고객들이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며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보험사가 고객들에게 단순히 보장만이 아닌 건강한 삶 자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