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신한금융투자, 리자드 방식 ELS 5종 판매



신한금융투자가 28일 연 5.5% 수익률을 추구하는 ‘리자드(Lizard·도마뱀)’ 스텝다운형 주가연계증권(ELS)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 5종을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ELS 12573호’는 리자드 스텝다운 구조의 3년 만기 상품으로 코스피200,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탁스(Euro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6개월마다 돌아오는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 가격의 85%(1~3차), 80%(4차), 75%(5차), 60%(6차) 이상이면 최대 16.5%(연 5.5%)의 이익금과 원금이 상환된다. 만약 가입 후 1년 6개월이 지난 3차 조기상환 평가일까지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도 모든 기초자산이 종가 기준으로 최초 기준 가격의 55%(리자드 배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최대 4.125%(연2.75%)를 지급하고 조기 상환된다.

원금 손실 진입 기준을 최대한 낮게 설정했기 때문에 도마뱀처럼 위기 상황에서 꼬리를 자르고 탈출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3차 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5% 미만으로 떨어진다면 다음 평가일에 재평가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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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식 신한금융투자 OTC부장은 “리자드 형태의 EL는 지수의 추가 하락 전에 조기상환을 통해 손실 가능성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높은 최근 시장 상황에 잘 맞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LS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신한금융투자 영업점이나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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