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암 병원 정문 앞에 들어선 미래의학관은 지난 2013년 8월 착공, 약 34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지상 1층·지하 4층 규모로 신축됐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유전체 기반 맞춤의학 △줄기세포 재생의학 △바이오뱅크 등 미래지향적인 연구가 이뤄질 계획이다.
미래의학관 내 유전체연구소에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 5대와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서버가 들어섰다. 이를 활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유전체 분석 및 맞춤치료 기술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게 병원 측 구상이다.
줄기세포 재생의학연구소의 경우 줄기세포를 활용한 관절 주사치료제, 뇌졸중 치료제, 신생아 뇌 질환 치료제 등을 중점적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권오정 원장은 “지난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후 계속 추진해 온 미래 첨단의학 중점 연구 분야의 플랫폼 및 인프라 구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