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총 12개 팀이 지원했으며, 서류 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을 대상으로 실시한 언어능력 테스트 및 주제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세 개 팀이 선정됐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소아발달장애, 해외 의료 전문가 맞춤형 한의학 교육 모델 제시, 한의학 등 통합의학을 통한 감염병 대응 방안 모색 등 최종 세 팀 모두 의료계의 최근 이슈들을 주제로 연수에 참여한다는 점이다.
선정된 세 팀 중 ‘ABC’팀은 ‘자폐 등 소아발달장애에 있어 한방 치료 응용 방안’을 주제로 미국을 탐방하게 된다. ‘연결고리’팀은 ‘해외 전문 의료 인력 대상 한의학 교육 모델 제시’를 주제로 호주를 탐방할 계획이다. ‘Health from Pandemic’팀은 ‘한의학 등 통합의학을 통한 감염병 대응 지침 개선 방향’을 주제로 영국을 둘러본다.
한의학연은 각 팀의 알찬 연수를 위해 해당 주제와 관련된 한의학연 연구자를 멘토로 선정해 준비 과정에서부터 지도하는 ‘멘토-멘티’ 제도를 운영한다.
또한 연수 완료 후에 연수보고회를 통해 우수팀을 대상으로 총 5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혜정 한의학연 원장은 “세 팀 모두 현재 의료계의 다양한 이슈들에 구체적으로 접근하고 있어 연수 결과도 무척 기대된다”라며 “KIOM 글로벌원정대를 통한 이들의 해외연수 경험이 미래 한의학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