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다음달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성북구는 금연클리닉 주 이용자인 직장인들이 현재 금연클리닉이 운영되고 있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보건소 이용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화요일에 한해 야간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기로 했다. 성북구 보건소 1층에서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은 일산화탄소와 니코틴 검사, 금연보조제 제공, 금연행동요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관련 문의는 구보건소 금연클리닉(02-2241-5956~9)으로 하면 된다. 성북구는 지난해부터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면서 2014년 23.2%였던 구민 흡연율을 2015년에는 20.2%로 3%포인트 낮췄으며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5월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 금연사업 평가에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