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니혼게이자인 신문에 따르면 다카타 회장은 이날 도쿄 도내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회사가 이상해지지 않게끔 될 때까지 지켜본 뒤 바톤 터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카타 회장은 리콜 사태의 원인이 된 ‘인플레이터’(공기주입기) 불량 문제를 거론하며 “여러분에게 다대한 걱정과 폐를 끼친 데 대해 거듭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주주총회장에서 다카타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거친 목소리가 나왔다고 전했다.
다카타가 제조한 에어백 중 리콜 대상은 전 세계에서 1억 개를 넘어섰으며 전체 리콜 비용은 1조 엔(약 11조 4,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