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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추경’ 진정제 맞은 코스피 반등…1,930선 회복

코스피, 어제보다 0.49% 오른 1936.22에 마감

코스닥, 659.3 마감… 전일 대비 1.72% 상승

하락 출발… 추경예산 편성 발표에 상승 전환

원달러환율, 전날보다 11원 내려 1,170원선 회복

국고채 3년물 금리 연중 최저… 1.2%대로 하락

2코스피





[앵커]


브렉시트 여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 증시는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코스피 지수는 1,930선을 넘으며 반등했습니다. 정부가 하반기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한 것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인데요,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브렉시트 여파로 다우지수·나스닥·FTSE 100 등 미국과 유럽의 주요 지수들이 2.5%이상 하락세를 보인 반면 코스피는 오늘 어제보다 0.49% 오른 1936.22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3,710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68억·1,573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59.3으로 전일 대비 1.72%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처럼 국내 증시가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인 데에는 정부가 20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 편성을 발표한 영향이 큽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9% 내린 1,907.71로 출발해 장 초반 하락세 보였지만 정부의 추경 편성 소식이 전해진 뒤인 오전 10시24분부터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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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추경은 단기적인 이벤트일 뿐 향후 대외 변수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녹취] 김윤서 /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만한 이벤트는 아니거든요 추경이. 계속해서 브렉시트 이후에 유로존이나 미국이나 여진이 남아 있는데 그 부분이 어떻게 안정이 될지 여부에 따라서 방향성이 결정될 것 같아요.

증시 안정에 힘입어 환율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어제보다 11원 내린 1,171.3원에 마감하며 1,170원 선을 회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 당국의 개입으로 엔화 가치가 다시 떨어져 안전자산 선호 추세가 줄어들고, 증시도 다소 안정되면서 원화 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합니다.

반면 채권금리는 아직 브렉시트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7일 기준 전날보다 0.013%P 하락한 1.236%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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