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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화, 유로화 가치상승...유럽 증시도 일제히 올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이후 하락을 거듭했던 영국 파운드화와 유럽 유로화가 28일(현지 시간) 급반등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관련 기사 2·8·9면


이날 영국 런던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전거래일 대비 1.17% 오른 파운드당 1.3369 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투표결과가 발표된 지난 24일 7.64% 하락한 데 이어 27일에도 3.4% 떨어지며 장중 3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시작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상승 반전했다. 유로화도 같은 날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0.19% 가치 상승한 유로당 1.1059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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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럽 증시도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장중 전거래일 대비 2.96% 상승한 6,159.21에 거래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전날 종가보다 3.06% 뛴 9551.59를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의 CAC40지수도 3.29% 오른 4,115.93에 거래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는 3.36% 상승한 2,787.55를 보였다. 유럽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것은 24일 영국의 EU 탈퇴가 결정된 후 3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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