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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리포트]지스마트글로벌, 佛 안경 유통사에 제품 공급 계약 눈앞



첨단 유리 전광판 제조업체인 지스마트글로벌(114570)이 프랑스 1위 안경 유통업체와 공급계약을 맺는다.

하태민 지스마트글로벌 사장은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 20주년 기념 릴레이 산업 컨퍼런스’에서 “유럽 내 1,200개 매장을 가진 안경 전문점 알랭아플루(Alain Afflelou)에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설치 규모와 매장 위치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스마트글로벌이 프랑스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 프랑스 업체 ‘제이에스티엔터프라이즈(JST Enterprise)’와 100억원 규모의 총판계약을 맺었으며 2014년에는 샹젤리제 거리에 9억원가량의 제품 납품을 완료했다.


지스마트글로벌은 모회사인 지스마트에서 개발하는 스마트글라스의 판매법인이다. 스마트글라스는 유리 사이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삽입한 제품으로 건물 외벽을 TV스크린으로 탈바꿈시킨다. 올 초 홍콩 타임스퀘어의 M3빌딩에 1,100㎡ 규모의 스마트글라스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으며 화제가 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KTX 수서역사, 통영국제음악당 등에 스마트글라스를 설치하는 등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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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마트글로벌은 올해 매출 1,1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400%가 넘는 성장률이다. 하 사장은 “다음달 6일부터 옥외광고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처럼 상업용 옥외광고물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 스마트글라스에 대한 국내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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