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키르 보즈다그 법무장관은 아타튀르크 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테러범 1명이 칼라슈니코프 소총을 난사한 다음 자폭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터키 NTV는 바집 사힌 이스탄불 주지사의 말을 인용해 3명이 자살폭탄 테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연쇄 폭발 후 수백 명의 승객이 자신의 가방을 들거나 카트를 끌면서 공항 밖으로 서둘러 빠져나가면서 큰 혼잡을 빚었다. 현재 한국인 피해자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터키 경찰 당국은 이번 테러를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터키 도간 뉴스통신은 보도했다.
이번 테러는 올 들어 이스탄불에서 발생한 네 번째 대형 테러다.
최근 터키에서는 쿠르드 분리주의 무장세력인 쿠르드노동자당(PKK) 또는 이슬람국가(IS)의 소행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