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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인수합병(M&A) 위한 중개망 30일 첫선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인수합병(M&A)를 위한 중개망이 30일 첫선을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이들 기업의 인수합병 정보를 집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KRX M&A 중개망’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M&A중개망은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 정보를 전문기관과 공유해 회사나 인수합병과 관련된 정보를 집적하는 플랫폼이다. 중개망은 온라인 플랫폼 형태다.


거래소 측은 “한국은 회수시장의 기업공개(IPO) 의존도가 과중해 창업 기업에 대한 원활한 투자 회수가 저해된다”며 중개망 설립의 배경을 밝혔다. 실제 2014년 벤처캐피털(VC) 투자자금 회수에서 인수합병이 차지하는 비중은 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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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망은 인수합병 전문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특히 인수합병 정보에 대한 비밀 보장도 강화됐다. 인수합병 정보의 제공범위 및 제공 대상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인수합병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인수합병 전문기관과 추가로 협력해 다양한 인수합병 정보가 모이는 인수합병 정보 허브(Hub)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A중개망은 6월30일부터 회원가입과 M&A정보 등록을 할 수 있다. 중개망 주소는 (http://mna.krx.co.kr)이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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