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신임 정무수석에 최종윤(50·사진) 단국대 겸임교수를 내정했다. 최 내정자는 고려대 출신의 전대협 1기 사무국장으로 16, 17, 19대 신계륜 의원 등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민주당 중앙위원을 지냈으며, 1998년 고건 시장 시절에 정무비서관으로 서울시에서도 근무했다. 4월 총선에 경기도 하남에서 경선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셨다. 안균오(47) 전 정책특보실 정책보좌관은 신임 정책특보로, 김주명(53) 전 CBS 논설위원장은 비서실 내 미디어 담당으로 내정됐다. 서울시의 이번 인사는 구의역 사고 이후 분위기를 쇄신하고 정치권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은 다음 달 1일 예정된 서울시 공무원 승진·전보인사를 통해 정식 발령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