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첫돌' 네이버페이 1,100만명이 썼다

네이버가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의 출시 1년을 맞아 공개한 네이버페이 사용 현황 관련 수치들 /자료=네이버네이버가 간편결제 서비스 네이버페이의 출시 1년을 맞아 공개한 네이버페이 사용 현황 관련 수치들 /자료=네이버




네이버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를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1년 동안 총 1,100만명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네이버페이 출시 1년을 맞아 네이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네이버페이를 한 번이라도 사용한 회원은 1,100만 명이다. 누적 결제 건수는 1억8,000만 건, 1년간 누적 거래액은 약 2조5,000억원이며 올해 6월만도 거래액이 3,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 달에 2번 이상 결제를 진행한 중복 이용자의 결제 건수는 전체 89.3%, 월 3회 이상 결제하는 경우도 전체 34%를 기록해 서비스 충성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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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시점에 5만 개이던 가맹점은 지난해 말 7만 개를 넘어선 데 이어, 1년 만인 올해 6월 9만2,000개를 넘어섰다. 네이버 관계자는 “대부분 월 거래액이 3,000만 원 미만 매장으로, 네이버페이는 높은 편의성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중소규모 가맹점의 핵심 결제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이들 가맹점을 상대로 자체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86.5%가 ‘네이버페이가 총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네이버페이의 장점으로 네이버 아이디 로그인 기능으로 인한 고객 이탈 감소(36%), 네이버 브랜드로 인한 쇼핑몰 신뢰도 상승(34%), 포인트 등으로 인한 홍보·마케팅 효과(19%) 등을 꼽았다.

네이버페이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네이버가 출시한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는 두 달 만에 10만 명이 발급받았다. 네이버 측은 “체크카드 이용자의 월평균 결제 건수도 출시 두 달만에 22건으로 일반 체크카드 월 결제 건수 12.4회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최진우 네이버페이 셀장은 “네이버페이의 가장 큰 목표는 가맹점의 매출 증가와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결제 경험을 제공해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찾는 서비스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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