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中 제남 국제컨벤션센터서 한국우수상품전 열린다

벡스코 중국 진출 1호 전시회

중국 내 한국상품전 중 최대 규모로 개최

중국 내수시장 개척을 위한 ‘2016 중국 제남 한국우수상품전’이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 있는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린다.

부산시, 코트라(KOTRA), 중국 산동성 상무청과 제남시 인민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총 304개사 431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전시회는 Beauty & Cosmetic, Food & Bio, Baby & Fashion, Life & Health 등 중국에서 환영받고 있는 품목군으로 이뤄져 있다.

올해는 중국 산동성 전역을 비롯해 인근의 안휘성, 하북성 등지에서 총 2,500여 개사 6,000여 명의 바이어들이 전시회를 찾아 수출상담액 4억 불을 거양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전시회 기간 동안 일반참관객 10만여 명을 목표로 주최·주관사들이 중국 내 최대 한국상품전 면모에 걸맞게 준비하고 있다.

벡스코는 전시참가업체 모집을, 코트라와 중국 제남시 상무국은 바이어 모집을 맡아 분야별 업무를 한층 전문화한 것도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부산울산창업보육센터협의회(BUBIA)에서 단체참가와 더불어 시장개척단을 현지에 파견, 현지 유관기관과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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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바이오기업협회과 부산피부미용사회 등 부산지역 우수기업·단체들도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또 신라대학교 GTEP 사업단과 산·학 제휴를 통해 40여명의 대학생들을 제남에 파견, 국제무역실무를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진행을 통해 참가업체들이 원활하고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중국 제남시 상무국의 요청으로 한국기업의 중국 전자상거래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

정진학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부산과 중국과의 경제협력 교류 확대와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 구축을 통한 대중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최근 중국 경기 둔화, 조선·해운업계 불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함정오 벡스코 대표이사는 “부산시와 중국 제남시가 공동주최하는 첫 번째 관급 해외전시회이자 벡스코가 글로벌 사업의 하나로 중국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전시회로서, 현재 중국 내에서 개최되는 한국 상품전 중 최대 규모와 실적을 자랑한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많은 기업들이 중국 내수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중국 현지 관련 기관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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