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한철우의 활약을 황교진 PD가 극찬해 화제다.
지난 29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킹경규와 네 제자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이경규를 비롯해 이른바 ‘규라인’으로 불리는 이윤석, 윤형빈, 유재환, 한철우 등이 출연하여 입담을 뽐냈다.
특히 배우 한철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방송 전, 황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철우에 대해 “기대가 크면 맞추기가 쉽지 않다. 늘 시청자분들이 기대 없이 보는 분들이 터진다”고 말했다.
이어 황 PD는 “시청자 분들은 한철우가 어떤 분인지 거의 모른다. 영화에서도 크게 배역을 맡았던 분이 아니라 출연 기사가 났을 때도 ‘도대체 누구야’라며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 했던 분이다”라며 “한철우가 괜히 ‘규라인’이 아니었다. 방송 나오면 또 1위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한철우는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의 생명을 구한 일화를 밝히며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한철우는 “어느 날 (이경규) 얼굴을 봤는데 너무 하얬다. 혈색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 순간 갑자기 쓰러지셨다”며 “‘경규 형님’ 하고 소리 질렀다. 15초 흔드니 깨어나셨다”고 말했다.
이어 한철우는 “선배님 모시고 응급실로 갔다. 도착하자마자 종이를 받았다. 환자 이름에 이경규라고 적었다. 밑에 보호자 쓰는 란이 있더라. 어쩔 수 없이 제 이름을 적었다. 환자와의 관계에 동네 후배라고 적었다. 진짜 실화다”고 말하며 이경규와의 일화를 언급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한철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