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29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3기 4차 회의에서 주석단에서 조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북한 조선중앙TV에서 방영한 약 25분 분량의 최고인민회의 요약 녹화중계 화면에 김정은이 약 5초간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 잡혔다.
카메라가 황급히 앵글을 참관객들에게 돌렸지만, 영상 편집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30일 김정은은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자신이 주재하는 회의 석상에서 졸았다는 이유로 그를 불경·불충죄로 처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