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카드 마그네틱선과 보안코드번호를 스티커로 가린 상태/사진제공=여신금융협회기프트카드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 카드 뒷면에 스티커가 부착돼 유통된다.
여신금융협회는 기프트카드 부정 사용을 막기 위해 사용 전 기프트카드의 마그네틱 선과 카드보안코드(CVC) 번호를 스티커로 가리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프트카드는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 번호만 알아내면 온라인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복제 위험성도 높다. 이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키프트카드 정보가 유출돼 카드 구매자보다 먼저 사용될 위험성이 제기돼 왔었다. 여신금융협회는 이를 막기 위해 스티커를 활용해 유통과정에서 카드정보 노출을 줄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거나 훼손됐을 경우 유통과정에서 타인의 손을 거친 카드임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스티커가 부착되면 기프트카드 부정사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프트카드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구매시 스티커 부착여부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