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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혈통을 의심하는 자 ‘수용소 행’

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혈통을 의심하는 자 ‘수용소 행’김정은 국무위원장 추대, 혈통을 의심하는 자 ‘수용소 행’




북한이 ‘노동당 제7차 대회’ 이후 두 달만에 최고인민회의을 열어 김정은을 국무위원장으로 추대해 이목이 집중됐다.


김정은의 ‘국무위원장 추대’는 북한 내에서 김정은 1인 독재 체제가 완성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하지만 최근 북한 내부에서는 김정은의 혈통을 둘러싼 의문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 방송 매체는 김정은 혈통을 언급한 북 주민들이 무자비한 처벌을 당한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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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은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공부하던 두 명의 학생들이 김정은이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생가가 있는 만경대를 한 번도 찾은 적 없다는 것을 사례로 다른 이들에게 김일성 혈통에 대한 의문을 게지했다가 국가보위부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직장에서 김정은 혈통문제에 의문을 표한 이가 연좌제로 보위부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간 사실을 공개했다.

이에 현재 국가보위부는 삼지연군 주민들을 상대로 ‘김정은 혈통에 의문을 제기하는 자는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경고를 한 상태이며, 이들의 뒷수습에도 소문은 이미 빠르게 퍼져 나가고 있다.

[사진=TV조선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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