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지난 25일 LA 다저스전 이후 3경기 만에 안타를 쳐낸 강정호는 시즌 타율을 0.257(144타수 37안타)로 유지해 왔다.
강정호는 수비에서도 1회말 1사 1, 2루에서 시애틀 4번 타자 넬슨 크루스의 잘 맞은 타구를 역동작으로 잡아낸 뒤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 플레이로 연결해 팀을 대량 실점 위기에서 구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애틀의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3타수 무안타에 만족해야 했다.
피츠버그가 선발 제임스 타이욘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숀 로드리게스의 4타점 활약을 묶어 8대 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