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 지지율 12% 역대 최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신화연합뉴스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신화연합뉴스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를 간신히 넘는 역대 최저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는 29일(현지시간) 르피가로 매거진이 TNS 소프레스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올랑드 대통령의 지지율이 12%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TNS 소프레스가 르피가로의 의뢰를 받아 실시한 대통령 지지율 조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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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재선을 위한 심판대에 오르게 될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 위협과 난민 위기, 높은 실업률로 지지기반이 사실상 붕괴된 상태다. 특히 실업난 해소를 위해 올랑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기업적 노동법 개정안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프랑스 사회는 연일 이어지는 시위와 파업에 모살을 앓고 있다.

한편 AFP 통신에 따르면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경제 전문지 레제코와의 인터뷰에서 중산층과 중소기업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하면서, 세 부담이 줄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프랑스 파리가 런던을 대신해 유럽의 금융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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