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멀티에셋운용, 미래에셋그룹 인수 후 첫 헤지펀드 출시

멀티에셋자산운용(옛 KDB자산운용)이 첫 헤지펀드를 선보인다. 미래에셋그룹으로 인수된 후 대체투자 전문운용사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멀티에셋운용은 1일 ‘멀티에셋 올웨이즈 글로벌매크로’, ‘멀티에셋 게이트웨이 글로벌 우량전환사채’, ‘멀티에셋 더웨이 멀티스트래티지’ 등 연 8~12%의 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멀티에셋운용이 내놓는 첫 헤지펀드다. 멀티에셋운용은 지난 4월 미래에셋대우증권과 함께 미래에셋그룹에 인수됐으며, 그룹 내 대체투자 전문운용사로의 새출발을 선언했다. 이후 미래에셋대우에서 옮겨온 운용역들을 중심으로 헤지펀드 운용본부를 신설한 바 있다.


남기천 멀티에셋운용 대표는 “검증된 전문가를 영입해 헤지펀드 운용본부를 꾸렸다”며 “이번 헤지펀드 출시를 통해 대체투자 전문운용사로 자리매김하는데 한발 더 다가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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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그룹은 국내외 자산운용시장에서 대체자산 투자 수요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멀티에셋운용 측은 “헤지펀드를 시작으로 주식·채권뿐만 아니라 부동산·인프라 투자, 크레딧, 부실채권(NPL) 등 국내외 대체자산 투자로 범위를 넓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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