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사진 왼쪽에서 여덟번째) 미래부 1차관과 권선택(〃아홉번째) 대전시장, 김두철(〃여섯번째) IBS원장 등이 30일 대전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건립 기공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IBS·대전시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핵심사업 중 하나인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건립사업이 첫삽을 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도룡거점지구에서 홍남기 미래부 1차관을 비롯, 권선택 대전시장,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과학연구원(IBS) 본원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IBS 측은 2017년 11월까지 연구동과 행정시설 등으로 구성된 본원 1단계 건립을 완료하기로 했다. 1단계는 연구동, 실험동, 동물실험동, 게스트하우스, 과학도서관 등이 포함된다. IBS 본원은 부지 26만㎡에 연면적 11만3,000㎡ 규모이며 추가 연구동과 행정시설 등 2단계 사업이 오는 2021년 마무리된다.
IBS는 우수 과학자 유치·육성, 글로벌 연구협력체제 강화, 중이온가속기의 성공적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IBS는 2011년 설립 이후 총 26개 연구단을 선정·운영하고 있고 우수 과학자 유치와 신진연구자 육성에 나서고 있다.
홍남기 미래부 1차관은 “IBS 본원 건립을 통해 기초과학분야 세계 10대 연구기관으로 도약해 100년 이상 성장 원동력으로 앞장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과학·교육·의료·문화를 아우르는 쾌적한 정주환경을 제공하고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권용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