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두 달 동안 이어졌던 마이너스권에서 탈출했다.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30일(현지시간) 유로존의 6월 CPI 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0.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앞서 시장이 예상했던 0.0%보다 높다. 유로존 CPI 상승률은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0.2%, -0.1%를 기록했다.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대비 0.9% 올라 역시 시장 예상치인 0.8%를 웃돌았다./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