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경제신간]평가제도를 버려라 外



‘수평적 대화’ 조직을 바꾸는 힘

■평가제도를 버려라(팀 베이커 지음, 책담 펴냄)=직장 내 하향 평가 방식은 조직, 직원, 기업의 성과 모두에 독이다. 상급자가 옳다는 전제 하에 형성된 권력 불균형은 평가 대상인 직원들을 수동적이고 시큰둥하게 만들 뿐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수평적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무 기술’ 위주의 고과 제도 대신 △분위기 평가 △직원의 강점과 재능 △성장 가능성 △학습과 발전 △혁신과 지속적인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는 5가지 대화법을 제안한다. 1만5,000원






최고의 성과 내는 세가지 질문

■사장의 질문(제프 스마트 외 2인 지음, 부키 펴냄)=저자들은 위대한 리더가 적절한 ‘우선과제’를 설정하고, 적합한 ‘사람’을 확보하며, 올바른 ‘관계를 구축해 결과를 달성하는 사람들을 뜻하며 훌륭한 리더가 되는 비법 또한 이 세 가지에 관한 질문을 적절히 던지는 데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들의 이 주장은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1만 5,000명 CEO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20여 년에 걸쳐 900만 건의 데이터 측정값을 취합해 얻어낸 결과다. 1만4,000원



‘MIT 60년 명강의’ 전략가의 재해석


■1등의 통찰(히라이 다카시 지음, 다산3.0 펴냄)=MIT 경영대학원인 슬론스쿨에 60년 간 이어져 온 전통의 명강의이자 가장 MIT 다운 수업으로 꼽히는 간판수업 ‘시스템 다이내믹스’는 현상 뒤 숨은 본질을 통찰하는 사고법을 통해 문제 해결과 전략 수립을 하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책은 이 강의의 내용을 슬론스쿨 졸업생이자 컨설팅 회사 임원으로 비즈니스 세계를 누비고 있는 저자가 전략가의 시선으로 생생하게 담아낸 결과물이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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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발’ 쑥쑥 키우는 실전 화법

■월요일에 말 잘하기(마이클 포트 지음, 다른 펴냄)=배우 출신 강사인 저자가 알려주는 ‘말 잘하는 비법’은 일상 속 모든 말하기 상황에서 ‘연기’를 활용하라는 것이다. 강연, 인터뷰, 협상, 대화, 회의, 심지어 연애를 할 때 등 다채로운 상황 속에서 우리가 이미 지니고 있던 경험, 전문지식 등을 활용해 우리의 배역을 진정성 있게 소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살아가며 접할 많은 상황들을 쉽게 풀어갈 수 있는 실전 화법을 연습하게끔 돕는다. 1만5,000원



경제민주화, 따뜻한 자본주의 만든다

■경제를 살리는 경제민주화(김철환 지음, 내인생의책 펴냄)=지금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는 소수가 차지하고 있는 경제 권력과 소득 불평등 등에 의한 양극화에서 비롯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해결책은 선출되지 않고 세습되는 경제권력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 권력이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돌아가도록 하는 경제민주화에 있다. 이것만이 지금 고장 난 자본주의를 인간의 얼굴을 한 따뜻한 자본주의로 되돌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2만2,000원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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