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임직원들이 각자 원하는 사내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현금처럼 사용하는 복지 포인트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SK케미칼은 기존의 임직원 복리후생 항목을 통합해 현금처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포인트로 지급하는 ‘마이 초이스(My Choice) 복지 포인트’ 제도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임직원은 이 포인트를 받아 △자기계발△레저·여행·문화△건강·생활·가정 등의 분야에서 원하는 서비스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임직원들은 명절을 포함한 기념일 선물로 5~6개의 상품을 일괄적으로 받아 각자 취향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며 “이번 제도 도입으로 구성원이 선택의 폭을 넓히고 보다 편리하게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SK케미칼은 구성원들의 근무 만족도와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회의 시간 줄이기, 보고서 만들지 않기를 강조하는 ‘덜 일해서 더 많은 성과를 내자(Do Less Do More·두 레스 두 모어)’ 캠페인과 구성원들의 연차 사용을 독려하는 ‘징검다리 공동연차’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