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이 포스코가 보유한 세아창원특수강(옛 포스코특수강) 주식 719만주(19.9%), 1,668억원치 지분을 마저 인수한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세아창원특수강 지분 74.8% 중 54.8%를 우선 인수했고, 나머지 19.9%에 대해서는 1년 후 콜옵션(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권리) 행사를 통해 마저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세아베스틸이 1일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함에 따라 세아창원특수강에 대한 지분율은 74.8%로 늘어났다. 세아베스틸은 “지배 지분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로서는 비핵심 자산 처분을 통한 구조조정 목적에도 부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