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나미비아 정부, 북한 회사와 거래 중단 발표

“KOMID 활동, 제재 계속되는한 종료”

아프리카 나미비아 정부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논란을 빚었던 북한 회사와의 거래 관계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나미비아 정부는 전날 “안보리 결의 2270호 준수를 위해 안보리 대북제재가 계속되는 한 나미비아 내 북한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KOMID) 및 만수대해외개발회사(MOP)의 활동을 종료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만수대해외개발회사는 안보리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조선광업개발무역회사와 관련된 회사로, 나미비아에 탄약 공장을 건설해 안보리 결의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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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 정부는 안보리 및 북한 정부에도 이같은 내용을 통보했으며 최근 네툼보 난디-다잇와 나미비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대통령 특사로 평양을 방문, 북측에 이런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미비아 정부는 또 “모든 유엔 제재 결의를 계속 충실히 이행해 갈 것”이라는 의지도 밝혔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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