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떠오르는 우완 에이스 박세웅(20)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선다.
롯데는 지난달 30일 삼성전에 앞서 비추미안경과 ‘러브글래스’ 사회공헌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박세웅이 삼진을 기록할 때마다 안경교환권 3개를 적립해 시즌 종료 후 부산시 교육청에서 선정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경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세웅은 안경을 쓰고 투구하는 모습이 인상 깊어 팬들로부터 최동원, 염종석을 잇는 안경 낀 우완 에이스의 후계자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달 30일까지 경기당 삼진 5.2개를 기록 중인 박세웅은 “좋은 일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마운드에서 더 집중해 많은 아이들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